구미 4.54%·포항 3.51% 등↑<br/>경주권역은 0.85% 도로 내려
경북도는 지난 16일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7월부터 적용되는 도시가스 공급 비용을 평균 3.01% 인상키로 했다.
이날 개최된 물가대책위원회에서는 전문 용역업체에서 산정한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공급 비용 산정 회계법인이 교차검증해 ‘도시가스 회사 공급 비용 산정기준’에 따라 위원들이 토론을 통해 인상을 결정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포항권역은 2.2988원/MJ(3.51% 인상), 구미권역은 2.3221원/MJ(4.54% 인상), 경주권역은 2.2149원/MJ(0.85% 인하), 안동권역은 2.7097원/MJ(4.47% 인상)이다.
이에 따라,7월부터 도내 도시가스 사용 가구의 소비자 요금은 정부의 도매 요금(가스 원재료비)과 이번에 결정된 공급 비용(도시가스 공급·판매 등 총괄 원가 보상 수준의 비용)이 합산된 금액을 적용받는다.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2228MJ) 기준으로 포항권역은 5만4860원(220원 인상), 구미권역은 5만5140원(290원 인상), 경주권역은 5만4천560원(50원 인하), 안동권역은 5만6천910원(360원 인상) 가량이 부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