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부총리 만난 李지사 “원활한 국비 지원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7-18 19:54 게재일 2024-07-19 1면
스크랩버튼
APEC 정상회담 성공 개최<br/>최상목 부총리 “최대한 노력”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최상목 경제부총리(기재부 장관)를 만나 도정 주요 현안 사업의 정부협력과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날 이 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을 통한 지방 행정 체제 혁신과 저출생 극복 전쟁 등 경북의 주요 혁신 정책 추진 상황과 내용을 설명하고, 지난달 20일 경산에서 열린 대통령 민생토론회 이후 지역의 관심과 예산수요가 높은 주요 현안 사업들에 대한 정부의 국비 지원을 요청·협의했다.


특히, 지역 예산확보 현안 사업들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건설, SMR 제작 지원센터 설립,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등 도정 주요 역점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지사는 총사업비 조정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진행 중인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 사업을 설명하며, "지역의 오랜 염원 해결을 위한 대형 국가 정책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절차 조기 완료와 충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경주에 추진 중인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발맞춰 경북이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 제조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 인프라인 "SMR제작지원센터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필요성"도 역설했다.


또한 최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의 근로 친화형 돌봄시스템 구축 사업인 ‘산단 특화 돌봄·교육 통합센터 건립 사업’을 소개하며 경북에서 주도하는 저출생 극복 사업이 국가정책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경북·경주의 글로벌 무대 도약의 전기가 될 APEC회의 경주 선정에 의미를 설명하며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한 대한민국의 초일류 국가 도약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아낌없는 예산지원을 함께 요청했다.


이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경북도의 주요 현안 사업 해결과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주에서 치러지는 APEC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가예산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