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br/>공모사업 선정 국비 83억 확보<br/>AI·데이터 산업 활성화 기대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도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융합 리더 양성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마케팅 전략, 조직 의사결정 지원에 필요한 최고 데이터 책임자 수준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포스텍이 주관하며 경북도, 포항시, 해외 대학,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협력해 2029년까지 93억 원(국비82억5000만 원, 지방비 5억 원, 민간 5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와 데이터 활용의 증가, 글로벌 협력 수요 증대에 맞춰 데이터 인식과 통찰을 가진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한다.
사업 주관기관인 포스텍은 데이터 분석,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글로벌 데이터 기업가 정신 등을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 융합 전공을 신설하고 미국 퍼듀대, 싱가포르국립대, 호주 멜버른대, 독일 아헨공대와 협력해 산업 응용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도내 중소·중견기업 데이터 직무 재직자들에게 데이터 기반 및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의사결정과 해외 진출 선도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기반한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학생과 기업 간의 유대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향후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