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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신품종 포도, 수출시범단지 조성 현장컨설팅 진행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4-07-23 20:05 게재일 2024-07-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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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이 23일 상주시 모서면의 포도 농가에서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컨설팅은 기술원이 올해 추진 중인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 대상인 상주시를 시작으로 30일 구미, 8월 1일 영천 등 3개 권역에서 사업 참여 농가와 신품종 재배 농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첫 컨설팅에서는 경북포도수출농업기술지원단, 한국포도수출연합(주)과 협업해 신품종 특성과 재배 기술, 과원 관리 및 수출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컨설팅이 이뤄졌다.


기술원은 샤인머스켓에 치중된 수출 포도 품종을 다양화하기 위해 오랜 연구 기간을 거쳐 껍질째 먹는 적색 포도 ‘레드클라렛’, 착색이 쉽고 저장성이 우수한 ‘글로리스타’, 사과 같은 아삭한 식감을 가진 ‘캔디클라렛’ 등 5품종을 개발했다.


개발된 신품종 포도는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 수출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통해 생산 기반이 확대되고 있으며, 현장 컨설팅 등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내년에는 고품질의 신품종 포도가 본격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포도 수출 확대와 내수시장 안정화를 위해 품종 다양화가 필수적”이라며 “경북도 육성 신품종 포도가 고품질로 생산돼 수출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한국무역통계진흥원 통계를 살펴보면 경북도의 포도 수출량은 2646t으로 전국(3376t)의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국은 대만, 홍콩, 베트남 등이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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