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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엔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서 시원하게 보내요

김가영인턴기자
등록일 2024-07-23 20:09 게재일 2024-07-2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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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일 영일대해수욕장<br/>다양한 모래조각 전시·불꽃쇼
영일대해수욕장에 전시된 ‘2024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홍보하는 모래 조각.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27~28일 이틀간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모래조각 작품전시와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2024 제8회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포항의 낭만, 모래예술의 향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모래조각 작품 3점이 전시된다. 메인 모래 작품은 ‘포항의 성장·사랑 이야기 그리고 미래’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포항의 성장 과정과 미래 비전, 그 속에 시민들의 열정과 사랑을 담은 도시의 모습을 구현하고 있다.

이 작품은 미국 러시모어산 조각상을 패러디해 포항과 인연이 있고 정치·경제·체육·문화예술·사회 각 방면으로 기여하며 포항을 알린 이명박 전 대통령, 박태준 전 포스코 명예회장, 황희찬 축구선수, 전유진 가수, 남대영 신부 인물상을 조각해 표현했다.

또한 구룡포를 관광명소로 만든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명장면과 70~80년대 동심을 자극하는 로보트 태권V와 마징가Z를 모티브로 한 조각품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달빛 모래걷기’, ‘도전! 나도 모래 조각가’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공연을 포함한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도 있을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 역시 포항 밤바다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영일대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송도해수욕장에도 영화 ‘라라랜드’의 낭만적인 장면을 묘사한 작품전시가 있을 예정이다. 모래조각은 행사가 끝난 후인 10월 7일까지 전시된다.

유호성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의 모래조각 작품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휴가철 관광객들이 포항 해변의 매력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가영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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