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이 부품 이탈 우려’ 키친아트 냄비 자발적 리콜

한국소비자원은 손잡이 고정 부품이 떨어질 우려가 있는 키친아트의 ‘올가 IH 인덕션 편수냄비(18㎝)’제품에 대한 자발적 리콜(환불 또는 무상 교환)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해당 냄비로 음식물을 조리하던 중 본체와 손잡이를 고정해주는 리벳(둥근 버섯모양의 못) 캡이 빠졌다는 위해정보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의 손잡이 연결부위에 사용된 알루미늄 리벳과 스테인리스 캡이 조리 중 발생한 열에 의해 팽창하면 리벳과 캡 사이가 벌어져 캡이 이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당 해당 제품 수입업체인 이앤케이는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2019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판매한 3만4751개 제품 중 이상이 있는 제품에 대해 환불이나 무상 교환을진행하기로 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상이 있는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조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성지영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