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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연속으로 대구는 '찜통 속'…역대 4번째 기록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08-02 15:32 게재일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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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에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2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대구에서 열대야가 처음 관측된 날은 지난달 4일이며, 현재까지 총 17일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일까지 13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했다. 이는 1973년 기상청 통계 집계 이후 역대 4번째 기록이다.

대구에서 열대야가 가장 오래 지속된 해는 2001년이다. 7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21일간 이어졌다. 이어 2012년 7월 22일부터 8월 6일, 2018년 7월 12일부터 27일까지 각각 16일 연속 열대야가 계속돼 역대 2번째 순위에 기록됐다. 또 2022년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는 14일 연속 열대야가 관측,돼역대 3번째 순위로 집계됐다.

한편 경북은 포항 18일, 경주 16일, 칠곡·경산 15일, 성주·군위가12일이 열대야였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역대 기록 경신을 예측하기도 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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