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녹조 발생이 우려되는 상류 댐(안동댐과 영주댐) 및 본류 다기능보, 주요 취수장을 대상으로 녹조 제거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키로 했다.
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7월 말(7월 29 채수) 기준 안동댐 예안교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11만2900cells/mL(조류경보제 ‘경계’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영주댐 앞의 유해남조류 세포수는 2,746cells/mL(조류경보제 ‘관심’ 수준)을 나타내는 등 장마 이후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사진>
이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안동댐 예안교 지역에 시간당 200m3의 물속 녹조를 제거할 수 있는 대용량 녹조 제거선을 상시 가동 중이며, 낙동강 보와 본류 주요 취수장 등 나머지 지점에도 총 11대의 녹조제거선과 총 25기의 물 순환 설비 및 수면포기기 등을 운영해 본격적인 제거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