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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 우리정치도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 소식처럼 감동 줬으면..

등록일 2024-08-05 10:31 게재일 202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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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아무것도 되지 않는 정치판에 오로지 파리올림픽 소식만 이 나라를 희망에 부풀게 한다"고 적었다.

홍 시장은 "어제 있었던 남자 개인 양궁 결승에서 마지막 슛 오프 때도 흔들림 없는 김우진 선수의 강철 마인드는 우리를 감동케 했다"며 "모두가 한마음이 된 한국 양궁의 전 종목 금메달 석권은 참으로 우리 국민들을 감동 시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정치도 제발 이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휴가 가는데도 증오 성명이 나오는 저주의 정치는 이제 그만둘 때가 되지 않았나?"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양안 사태에 북핵위기 등 극도의 안보위기가 계속되고 있는데 눈만 뜨면 서로 증오하는 말들만 쏟아낸다"며 "마치 임진왜란 직전 동인, 서인 당쟁이 재현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또 "찜통더위보다 더 짜증나는 것이 한국정치 현실"이라면서 "모든 게 국익을 중심으로 판단하고 집행하면 될 텐데 모든 걸 진영논리를 중심으로 패거리 지어 몰려다니며 나라를 어지럽히니 이 암울한 사태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까요?"라며 되물었다. 고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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