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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공모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8-06 15:09 게재일 202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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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국비 111억 원 확보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1억 원을 확보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은 도내 14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58억 원(국비 111억 원, 지방비 120억 원, 민자 27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초거대 AI 개발 환경 제공을 위한 인프라 조성,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거대 AI 특화 서비스 개발·실증,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


초거대 AI는 기존 AI보다 수백 배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차세대 AI를 말한다.

경북도는 지역 내 초거대 AI 개발 환경 제공을 위한 GPU(데이터를 한 번에 대량으로 처리하는 병렬 처리 방식 반도체) 서버 등 초거대 AI 고성능 인프라와 플랫폼을 조성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개인·기업·대학 등을 대상으로 초거대 AI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전문 컨설팅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초거대 AI 기반 △악취 정보 실시간 분석 및 대응 서비스 플랫폼(포항/경북SW진흥본부) △방산품 설계·유지보수 플랫폼(구미/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차량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플랫폼(경산/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을 구축해 3개 과제를 실증해 나간다.

또한, 지역 초거대 AI 산학연 협의체 구축, AI 전문인력양성 및 창업 지원 등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는 산·학·연 기반의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해 대학, 지역기업 등에서 연구,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인공지능 기반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는 물론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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