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경위 ‘안심동네사업’ 선정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치안 수요를 반영한 지자체의 주민 생활안전 시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이번 선정으로 경북경찰청 범죄예방과와 협업해 국비 2억원과 도비 2억원을 투입해 CCTV 관제 기술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지능형 안전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기존 CCTV가 관제요원이 육안으로 위급상황을 식별하는 데 반해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이 사람, 사물 등의 특정 행동을 감별해 관제요원에게 미리 위험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부족한 인적자원 문제를 보완해 위급상황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고 실종자 수색, 범죄 수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위원회는 2025년 포항, 경주, 구미에 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성과를 분석한 다음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순혁 경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자치경찰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