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63명 대상 ‘문화체험캠프’
경북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해외 자매 우호 도시 소속 청소년들을 초청하는 ‘제7회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글로벌 청소년 문화체험캠프는 해외 자매우호 도시와 교류 협력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최근 한국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젊은 세대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도 3개국(중국, 베트남, 일본) 63명의 청소년이 프로그램을 지원해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동 하회마을 △포항 포스코, 호미곶 △경주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 경북 대표 문화·산업 관광지 탐방과 △한국어 수업 △예절 교육 등 체험학습으로 경북도는 이를 통해 지역 문화와 산업에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히로시마현 출신 미야모토 아야카 씨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었지만, 서울, 부산 등 대도시밖에 몰랐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경북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을 경험할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되었고 한국을 방문한다면 경북에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해외 청소년들이 경상북도의 아름다운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교류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