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3개팀 9명 기술 공유
대구지역 직업계고 3곳이 오는 30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제9회 직업교육 학생 혁신 프로젝트 국제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이 대회는 공학·응용과학 분야 혁신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과학과 기술에 관한 지식과 아이디어 공유를 목적으로 태국 교육부가 주최하는 국제 학술 대회로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등 직업교육 학생 89개팀 258명이 참가한다.
대구시에서는 직업계고 3개팀 9명의 학생이 참가해 △대구농업마이스터고의 ‘작물의 수확 효율 향상을 위한 자율 수확 로봇 개발’ △경북기계공업고의 ‘분말의 유효 성분 추출 효율 향상을 위한 장치 개발’ △대구과학기술고의 ‘MCT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 등의 연구 주제로 창의적인 프로젝트 수업 결과물을 발표한다.
또,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다른 국가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국제 학술 대회를 통해 대구 직업계고 프로젝트 수업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직업계고 학생들의 창의력, 탐구능력,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