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 추수기 농작업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일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며, 진드기에게 물린 후 10일 이내 발열, 오한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해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의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