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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에 결혼·출산 보육 거점센터 생긴다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4-09-08 20:05 게재일 2024-09-0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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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사업 선정 예산 38억 확보<br/>결혼·출산·보육  원스톱 서비스

경북 안동에 결혼과 출산 보육 거점센터가 생긴다.

8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맞춤형 결혼·출산·보육 통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확보했다. 통합지원센터는 결혼, 임신, 출산, 보육 등 저출생 극복 기능을 한데 모아 맞춤형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 북부지역에는 결혼·출산·보육 거점이 생겨 도민들이 정보를 쉽게 얻고 특화 프로그램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안부 공모는 인구감소 지역(전국 89개) 및 관심 지역(전국 18개)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됐으며 전문가들의 현장 점검과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경북(안동), 강원(속초), 전북(익산)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북부지역 시군 공동 이용 및 협력, 돌봄과 일 양립이 가능한 일자리편의점 등 특화 프로그램, 보건소·도서관 등 인근 기관·시설과의 연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 愛 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특별교부세 38억, 지방비 12억)이 투입되며, 안동시 운흥동 인근 건물을 개보수해 핵심 분야별 맞춤형 시설을 조성하고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통합지원센터는 결혼·출산·보육 관련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북부지역 도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요자 중심의 저출생 극복 사업 모델을 잘 만들어 도내 및 전국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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