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28·도시 3곳… 전국 최다
경북도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전국 최다 및 역대 최다인 31곳(농어촌 28, 도시 3)가 선정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18개 시·군 45개소(농어촌 40, 도시 5)가 신청해 현장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18개 시·군 31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대상지에 대해서는 4~5년간 국비 461억 원과 지방비 181억 원을 포함한 총 642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은 주거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와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등 안전시설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뿐만 아니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노인 돌봄 △건강관리 △문화 여가 등 S/W인 주민역량강화사업을 다양하게 하고 있어 도민 호응이 높다.
앞서 경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공모에 대비해 사업대상지 발굴 용역 실시, 추진위원회 구성 및 선진지 견학 실시,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관련 전문가 맞춤형 교육과 신청 대상지 45개소에 대해 현장 실사를 통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전문가 컨설팅과 사전평가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각 시·군과 협업해 생활 여건이 취약한 마을을 지속적으로 찾아 공모를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경북도 내 노후 주거환경과 낙후된 인프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