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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경북 동해안 60대 남성 2명 익사 …포항 저수지·영덕 방파제서 각기 숨져

이석윤 기자  
등록일 2024-09-15 12:29 게재일 202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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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경북 동해안에서 수난 사고로 60대 남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15일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곡강리 한 저수지에 “사람이 물에 떠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로 60대 박 모씨를 구조하고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과거 박씨가 유서를 쓰고 집을 나갔다 돌아왔던 점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58분쯤 영덕군 영해면 사진리 한 방파제 근처에서 낚시하던 60대 남성 B씨가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 당국은 B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B씨가 테트라포드와 갯바위 일대에서 낚시하던 도중 발을 헛디디며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석윤 기자 lsy72k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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