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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 추진 본격화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9-18 12:16 게재일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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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500여억 원 투입, 경북 딸기 인지도 제고<br/>포항, 상주, 고령에 딸기생산수출전문시범단지 지정

경북도가 올해붜 지역 딸기 명성 회복과 수출시장 확장을 목표로 ‘베리굿(Berry Good)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베리굿 프로젝트’는 △딸기 명성 회복과 수출시장 확장을 위한 발전 방안 마련 △딸기 시설현대화 촉진 △첨단농업 실현으로 농업 대전환 가속화를 위한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우량 묘 생산과 보급체계 구축, 시설현대화, 수출시장 확대 등 500여억 원 예산을 투입해 추진한다.

프로젝트 첫 시작은 포항시 딸기연합회, 남상주농협 수출딸기 공선회, 고령에 소재한 우리들엔 영농조합법인 3곳을 딸기생산수출 전문 시범단지로 지정해 수출 전략 품종 육성과 농가 보급 확대를 지원하는 것이다.

시범단지에는 수출 품종인 알타킹, 비타킹 재배교육과 수출 컨설팅, 재배 기술 공유와 수출 마인드 증대를 위한 선전지 벤치마킹, 딸기 주요 수입국 바이어 초청 딸기품평회 시범단지 투어 실시 등을 통해 △명품화 전략, 홍보 전략 강화로 역량 확대 △시장 차별화 전략, 마케팅 강화로 기회 포착 △전략적 가격체계, 틈새시장 전략으로 강점 활용 △품질관리 강화 전략, 선도 유지 기술개발을 통한 위협에 대응한다.

특히, 본격적으로 딸기가 생산되는 12월에 딸기품평회를 개최해 딸기 주요 수입국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7개국 10여 명 바이어를 초청, 경북 딸기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육성 딸기(알타킹, 비타킹)와 기타 품종(설향, 금실 등)의 수출 시장성 확인을 확인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베리굿 프로젝트가 경북 딸기 명성 회복과 수출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경북 딸기는 믿을 수 있고 최고급 이미지로 바뀔 수 있도록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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