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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원전 최종 계약 꼭 성공”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4-09-18 20:04 게재일 2024-09-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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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코 방문 오늘 출국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를 공식 방문하기 위해 19일 출국한다.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를 포함한 세일즈 외교와 양국 협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2박 4일간의 체코 방문을 통해 우리나라와 체코 간 내년 3월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정상 차원의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총 24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만큼 경제적 낙수 효과를 누리는 것은 물론 지난 정부 이후 고사 위기까지 갔던 원전 사업을 부활하겠다는 각오다. 야당이 각종 특검법을 추진하는 등 대응해야 할 국내 현안이 많은 상황에서도 체코 방문을 결단한 배경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특히 체코 방문 첫날, 페트르 파벨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리 총리와 프라하에서 잇따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윤 대통령은 연쇄 회담을 통해 원전 기술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강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이 양국 수교 35주년 및 ‘전략적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인 만큼 북한 핵 대응 공조 강화를 포함한 협력 증진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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