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5일 농협 영천시지부와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출생률 및 인구감소와 식습관 변화 등으로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는 공급과잉 현상에 따른 쌀 값 하락 및 벼 재배농가의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영천시는 이같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농협 영천시지부와 함께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협에서 대표적인 쌀 가공품인 떡을 준비해 시청 본관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나눔 행사를 했다.
또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직원들의 아침밥 먹기를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농산물 꾸러미 사업의 품목으로 쌀을 추가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각종 홍보 판촉 행사에서 우수한 품질의 영천 쌀 홍보 및 판매를 진행해 상호 간의 지속적인 소비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요즘 쌀 소비가 많이 감소해 쌀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우리 시에서 먼저 나서 쌀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고,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