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끄라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관서별 주요 대처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사진>
대구소방안전본부는 30일 전 소방관서의 지휘관이 참석한 가운데 강풍 및 침수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대응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긴급점검 주요 내용은 태풍상황 모니터링 강화를 통한 선제적인 비상근무체계 점검사항, 피해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를 통한 피해예방, 풍수해 장비 사전점검 및 전 직원 비상연락망 체제 확인,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점검 등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태풍 ‘끄라톤’ 대비 총력대응에 최선을 다해 시민의 인명피해 및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강풍에 의한 창문파손 및 구조물 탈락 등 피해방지를 위한 시민 모두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18호 태풍 ‘끄라톤’은 초강력 태풍으로 2019년 대구·경북지역에 인명피해 사망 6명, 실종 2명 등의 막대한 피해를 입힌 ‘미탁’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