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스포츠 타운’ 중점적 조성<br/>다양한 체육 인프라 시설 확충<br/>개포면 군유지 개발·예천온천<br/>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등 모색
경북도와 예천군은 지난달 30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시·군 간담회를 열고, 민간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투자펀드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고,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화, 호텔·리조트 개발, 다양한 체육 인프라 조성을 언급했다. 특히,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을 중점적으로 제안하고, 이를 통해 스포츠와 레저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안을 논의했다.
예천군은 김진호, 김제덕 선수를 배출한 활의 고장 양궁의 메카로서 2024 현대양궁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난해 예천U20아시아육상경기대회를 기점으로 육상훈련센터를 건립 하는 등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개포면의 대규모 군유지 개발, 예천온천의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업 방안과 함께 지역활성화 펀드 활용 전략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활성화펀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민간 자본이 들어오려면 경영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며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민간이 참여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민간 투자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다. 오늘 자리는 이러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예천군의 민간 투자 유치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다”며 “군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주시면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하겠으며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민간 투자 유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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