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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현충시설에 ‘김천 부항지서 망루’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4-10-03 19:52 게재일 2024-10-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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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 선정

대구지방보훈청은 10월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김천시 부항면에 있는‘김천 부항지서 망루’를 선정했다.

등록문화재 405호로 지정돼 있는 김천 부항지서 망루는 1948년 부항면 일대에 북한군 게릴라들이 출몰해 부항지서를 습격하고 마을주민의 생계를 위협하자 북한군을 대항하는 지휘소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들이 콘크리트로 건축한 자주적 방어시설이다.

밍루는 높이 7m, 상부 폭 3.1m, 하부 폭 3.7m이고 사면에 사격용 총안시설 2개식 설치돼 있으며, 부항 파출소로 통하는 지하통로가 보존돼 있다.

1951년 10월 20일 북한군이 부항지서를 공격하자 참호와 망루에서 주민과 경찰들이 다음날까지 북한군과 맞써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5명이 전사했지만 결국 북한군을 격퇴하는데 성공했다. /황인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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