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예정된 공적비 제막식도 연기
23일로 예정됐던 이상득(90) 전 국회부의장 공적비 제막식이 무기 연기됐다.
이 전 부의장 공적비제막식추진위 관계자는 22일 “이 전 부의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가족들의 참석도 어렵다는 통보를 받아 제막식을 연기키로 했다”면서 추후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추석 후 잡혔던 제막식도 이 전 부의장의 건강악화로 한차례 취소됐었다.
추진위는 23일 제막식은 현재 이동이 불가한 이 전 부의장을 대신해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 전 부의장의 건강이 갑자기 나빠져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는 등의 사정이 발생, 일정을 또다시 연기키로 했다.
이 전 부의장은 정치권에서 물러난 후 한쪽 눈을 실명한데 이어 그간 폐렴 등으로 통원 치료를 받아 왔다.
공적비는 김을성 전 남구청장 등 이상득 전 부의장 재임 당시 지역에서 정치 활동을 도왔던 인사 105명이 마음을 모아 생가인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실마을 내에 최근 설치했다.
/박형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