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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홍 시장과 비공개 만남 가져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10-23 19:34 게재일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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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제공
대화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공개로 만났다. 지난 21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만남이 있었는지 2일 만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이 잦아들지 않는 시점에 만남이 있어 정계에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대통령실과 대구시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홍 시장 면담은 일찌감치 잡힌 일정이라고 한다.

홍 시장은 전날 대구·경북 신공항과 행정통합 등 ‘TK 백년대계’ 해결책을 논의하고자 윤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번 만남과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비공개로 정치인, 단체장들을 만나는 일정은 비공개였을 뿐 과거에도 무수히 많았다”며 “지역 현안 관련해서 얘기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권에서는 ‘윤-한’ 갈등 국면에서 홍 시장이 한 대표를 비판한 전례가 빈번했기에 이번 만남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도 페이스북에 “하는 짓들이 참 조잡스럽다. 오뉴월 메뚜기도 아닌데 막중한 책임감은 어디 가고 가십만 난무하게 생산한다”며 “그래가지고 막강 야당 대적이 되겠나”고 올렸다.

이에 대해 정계는 전날 한 대표와 측근 의원들의 만찬 회동을 지적했다고 내다봤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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