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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3분기 ‘112치안마스터’ 선발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4-10-28 20:07 게재일 2024-10-2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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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춘용 경사·최경렬 경위 1위
장춘용 경사, 최경렬 경위
장춘용 경사, 최경렬 경위

대구경찰청은 최근 올해 3분기 ‘112 치안마스터’를 선발해 포상했다고 28일 밝혔다.

112치안마스터는 1년 365일 24시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112요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대구경찰청 정책이다.

대구경찰청과 11곳 경찰서의 112요원들을 대상으로 △보이는 112 활용 실적 △녹취록 △지령소요시간 등 분기마다 다양한 요소들을 평가해 선발한다.

올해 3분기는 대구경찰청 112 치안 종합상황실 장춘용 경사와 수성경찰서 최경렬 경위가 각각 1위로 선발돼 개인 인증패와 표창장을 받았다.

장 경사는 ‘지하철에서 몰카를 찍는 것을 보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피의자 인상착의와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해 5개 역 승강장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해 성폭력특별법위반(카메라이용 등 촬영죄) 피의자를 신속하게 체포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지난 2018년 경찰서 112지령요원을 거쳐 올해 대구경찰청 112접수요원으로 자리를 옮긴 6년 경력의 베테랑 요원이다.

또 경찰서 1위로 선발된 최 경위는 실종 사건을 모니터링 하던 중 요구조자가 자주 가출 신고된 아동임을 파악했다.

이후 요구조자의 신고이력과 APO(Anti-abuse police officer, 학대예방경찰관) 시스템을 통해 요구조자가 교제폭력 보호자로 등록된 사실을 확인했다.

곧바로 가해자의 신고이력 주소 등을 확인해 요구자 발견에 힘을 보태 경찰청장 장려상을 받는 등 세심하고 예리한 판단력을 지닌 든든한 대구 112요원으로 알려졌다.

대구경찰청 윤시승 생활안전부장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신뢰받기 위해 112요원들의 업무 수행 능력 평가를 지속 실시하고, 우수자에 대한 포상을 통해 신고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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