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스타트업 투자매칭데이 열려<br/>지역 내외 투자사·연구기관 등 참여<br/>투자상담·대기업 밋업·IR 오디션<br/>사업화 기반 마련 다양한 행사
‘2024 경북 스타트업 투자매칭 데이’가 지난 30일과 31일 경북도 주최로 구미코에서 열렸다.
벤처협회, 대구지방조달청, R&D(연구·개발) 기관, 지역 내외 투자사, 도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Start up Gyeongbuk!, Flash up Korea!’. 경북 중심의 스타트업 성장이 대한민국 스타트업의 변화를 주도하게 하자는 뜻을 담았다.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사전 투자 교육 및 컨설팅 기회를 마련하고, 도내 대기업·중견기업과의 밋업(meetup)을 통해 투자 유치와 더불어 사업화 기회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투자사(30개) 및 혁신기관(10개) 상담 △혁신기업 홍보(21개) △대·중견기업·금융기관 밋업(13개) △IR 오디션·투자IR(20개 사) △글로벌 인사이트 포럼 등 다양한 기관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00여 개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이 5회에 걸친 사전 투자유치 역량 강화 교육(온·오프라인)과 사전 투자 컨설팅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맞춤형 코칭을 받았고, 그 결과를 총 30개 회사, 35명의 수도권 유명 투자사(VC, AC)들에게 선보였다.
또한 대·중견 기업과 금융기관의 밋업 프로그램을 신규로 운영해 스타트업의 기술사업화 기회를 마련하고, 경북도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관한 상담 부스도 운영했다. 아울러 100개 참여기업 중 20개 기업은 IR 코칭 및 IR Deck 제작 지원을 받아 행사 당일 IR 오디션 및 투자 IR에 참가했다.
이 밖에도 도내 스타트업의 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투자 확정 세리모니, 대구대학교 창업지원단의 ‘스타트 인 로컬IR’ 및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GB 예비유니콘 Grow up IR’, ‘G-star Dreamers IR Day’ 등 유관기관 연계 IR프로그램 등도 마련돼 투자IR에 관심 있는 기업에게는 참관을 통한 IR기법 등 벤치마킹 기회를 지원했다.
공성현 (사)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사무국장의 투자 실무특강, MTB 소속 액셀러레이터 강동우 전문가의 스타트업 해외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글로벌 인사이트 포럼,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의 ‘엔젤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경북도는 도내 벤처·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지원, 투자환경 조성 등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