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 적극적 대응 성과
경북소방본부가 응급의료 대란에 맞서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며 여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산간 지역과 도서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곳에서 발생한 응급환자에게 신속한 항공 이송을 제공해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9건의 항공구조 및 환자 이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0월 기준 33건의 항공구조 및 환자 이송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산간 지역과 도서 지역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곳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의 소중한 생명 지킴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포항에서 추락으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가 발생하자 즉각 소방헬기를 투입해 경남 지역의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으며, 같은 달 포항성모병원에서 대동맥박리 환자의 전원 요청을 접수해 소방헬기를 이용 서울 소재의 병원까지 긴급 이송, 생명을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경북소방본부는 항공 장비와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긴급 상황마다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경북119종합상황실 오현묵 항공운항 관제사는 “항공 이송이 필요한 긴급 상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의 최우선 목표는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앞으로도 더 빠르고 정확한 응급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생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경북소방본부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