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명 감소·경북 288명증가<br/>대구, 재학·졸업생 줄고 경북은 늘어… 검정고시지원자는 모두↑<br/>국어 ‘화법과 작문’ 수학 ‘확률과 통계’ 탐구영역 ‘사탐’ 최다 선택
대구와 경북에서 총 4만4202명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대구의 경우 1명 감소, 경북의 경우 288명이 증가한 수치다.
먼저 대구 응시자 현황을 살펴보면 재학생 1만5597명, 졸업생은 7633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각각 15명, 91명이 감소했다. 반면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1116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105명이 증가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64.07%, 졸업생은 31.35%, 검정고시 출신은 4.58%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의 비율이 0.43%p 증가했다. 또한 성별 분포는 남자 1만2600명(51.75%), 여자 1만1746명(48.25%)으로 남자가 854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23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증가했다.
경북 응시자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168명 증가한 1만5669명(78.9%), 졸업생은 70명이 증가한 3586명(18.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1명 증가한 602명(3.0%)이다.
지구별로는 구미지구 4936명, 포항지구 4812명, 경산지구 2493명, 경주지구 2286명, 안동지구 1586명, 김천지구 1438명, 영주지구 1334명, 상주지구 972명이 지원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만194명(51.3%)으로 지난해 대비 223명 증가했고, 여학생은 9663명(48.7%)으로 66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선택 현황으로, 국어 영역에서는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이 1만4167명(71.8%),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5558명(28.2%)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에서는 확률과 통계가 8811명(46.3%), 미적분이 9451명(49.7%),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 768명(4.0%)이었다. 탐구 영역에서는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9750명(50.1%), 과학탐구는 7937명(40.9%), 사회·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1698명(8.7%), 직업 탐구는 59명(0.3%), 제2외국어·한문 선택자는 2811명(14.2%)이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안정적인 수능 시험 운영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시험실 당 인원을 24명으로 운영하고, 모든 수험생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상선·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