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4 한옥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24 한옥문화박람회’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한옥 특화 전시로, 올해는 ‘당신 곁의 한옥’이라는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부대행사 총 3분야로 기획됐다.
먼저 전시 분야에는 한옥 건축 및 자재, 인테리어 등 40개 업체, 140개 전시 부스가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마당놀이가 준비돼 있다.
컨퍼런스 분야에는 한옥 분야 연사를 초빙해 △주거, 상업, 공공용 한옥 문화를 선도하는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 △한옥 시공부터 유지보수까지 단계별 한옥 시공법에 관한 ‘시공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는 등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도를 높인다.
부대행사로는 한지 수제노트, 누비 소품, 자개 옻칠 수저 만들기 등 주제별 전문가 초청을 통한 무료 한옥문화클래스가 진행되며, 경주건축사회 소속 건축가들의 한옥 건축 상담회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스냅작가, 문화해설사와 함께 경주 양동마을 일대에서 경주의 고즈넉한 가을을 느끼고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무료 스냅투어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옥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전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면 좋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한옥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