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페루 APEC 정상회의 참가李지사, 尹대통령 특별수행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4-11-13 20:08 게재일 2024-11-14 1면
스크랩버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경주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장 등은 14일부터 20일까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리마)를 순방한다. 이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수행 자격으로 참가한다.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의장은 차기 APEC 개최도시를 홍보하고 정상회의 행사의 윤곽을 확인하기 위해 13일 출국했다. 지난 11일 출범한 경주APEC 추진단 단원 7명도 차기 행사 준비 차원에서 각 분야 전시와 운영 등을 살펴보기 위해 현지 방문길에 올랐다.

이 지사 등은 현지에서 합류, 2025 APEC 차기 개최 도시로서 한국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문화·과학기술, 경제발전 방안 모색과 국제적 위상 강화, 글로벌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 지사 등은 이번 회의 참가를 통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 및 국제 관계 분야에서 경북도의 역할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내년도 APEC 개최지인 경북도와 경주를 홍보하고 역사 문화의 도시인 경주의 강점을 살려 경북관광의 르네상스를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페루에 진출한 한국기업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도화엔지니어링, 고려아연, 삼성물산, OCI 상사, 현대건설 등과 간담회를 열어 남미 지역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경북도와 연관 산업 협력 등 APEC과 지역산업을 연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또 경북도의 주요 정책인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산업, TK신공항 등과 관련한 글로벌 협력 기회를 갖는다.

경북도 대표단은 귀국길에 미국 일정도 잡았다.

18일에는 미국 내 물류기업인 NGL기업을 방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등의 4차 산업혁명기술을 트럭킹에 접목하는 현장을 탐방하고 선진 물류 기술을 경북도의 산업과 연계할 방안 등을 찾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어 미주상공인총연합회와를 찾아 2025년 WKBC USA (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in USA,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지원할 대책을 논의한다. 또 경북도 해외자문위원들을 초청, 내년도 APEC 성공개최를 위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북도 이철우 지사는 “이번 페루(리마)와 미국 2개국 순방은 2025 APEC 성공개최 및 경북도의 문화, 관광, 경제, 과학기술,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