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화방현 대표단이 오는 30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영양군을 방문했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화방현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2018년 3월 자매결연 체결 후 지난해 3월 오도창 영양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영양군 대표단의 화방현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화방현 대표단은 도반홍 인민의회 의장, 판유이안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및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영양군청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두 도시 간 상호 협력·발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과 관련, 농가주와 베트남 근로자 모두에게 유리한 계약 조건 등을 명확히 해 내실있는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으며 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화방현 대표단은 영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견학,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자작나무 숲 견학 등 관내 주요 기관 및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앞으로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영양군의 다양한 문화와 전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양 도시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미래의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