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제17대 의장에 정병화 현 의장이 당선됐다.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는 2일 본부 다목적홀에서‘2024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의장 및 임원을 선출했다.
선거 결과, 정 현 의장이 총 투표수 126표 중 찬성 110표를 얻어 선거인단 87%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3월 1일부터 오는 2028년 2월 29일까지이다.
정 의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급속하게 도래하면서 한국노총 전국 16곳 시·도지역본부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변화와 수많은 과제에 당면해 있다”며“40년 현장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병화 의장은 1998년 경상버스노조 분회장 당선을 시작으로 노동운동을 본격화했고, 2012년 대구시버스노조 위원장에 당선된 뒤 지금까지 노조를 이끌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