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주최 ‘지방투자 아카데미’ <br/>3년 연속 우수… 86억 지원 받아<br/>‘복귀 아카데미서’도 14억 확보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년 지방투자 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면서 3년 연속 국비보조금 지원 비율이 5% 상향 지원 받게 됐다. 특히, 도내 균형발전 하위지역으로 분류된 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성주·예천·봉화·울릉은 지원 비율은 10% 상향된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를 촉진하는 것으로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또는 지방에 공장을 신·증설하는 기업에 대해 투자 금액의 일정 비율(4~15%)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는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 정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는 경북을 포함해 충남과 광주광역시가 선정됐다.
경상북는 2022년부터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올해까지 56억 원(2023년 33억 원, 2024년 23억 원)의 지방비를 절감했으며, 2025년에는 30억 원 정도의 지방지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지난달 21일 개최된 국내 복귀 아카데미에서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노력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아 2025년도 국비 보조 비율이 5% 상향돼 약 14억 원의 지방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적극적인 국내외 기업 유치 노력, 기업에 유리한 입지 여건 제공, 물류 및 교통인프라 조성 등 어려운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이 성장동력을 잃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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