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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측 변호사 "대통령, 체포의 '체'자도 이야기한 적 없다" 고 하더라고 밝혀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12-19 17:16 게재일 202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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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윤 대통령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면서 "체포의 '체'자도 이야기 한 적 없다"는 발언을 전했다. 석 변호사는 19일 서울고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의원들을 다 끌어내라고 한 진술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을 받고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대통령도 법률가다. 뭘 체포를 해라, 끌어내라 그러한 용어를 쓰신 적은 없는 것으로 들었다"고 답했다.

또 '체포하라는 말이 없었다는 건 윤 대통령 본인이 한 말인가'라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현재 대통령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있느냐'는 질문엔 "그렇다. 얼굴도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앞으로 전개될 재판을 통해 국가 최고 지위에 있는 입장에서 왜 이 상황을 국가비상사태로 보게 됐고 헌법적 수단이라고 할 수 있는 비상계엄을 선포하게 됐는지 등등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고충을 소신껏 피력하고 당당하게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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