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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잠사곤충사업장, 곤충유통사업지원 국비 공모 선정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2-23 15:03 게재일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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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잠사곤충사업장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 ‘2025년도 곤충유통사업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23일 사업장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2억4000만 원을 확보해 곤충농가 조직화, 품질관리,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해 침체된 경북 곤충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사)경북곤충산업협회,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시그널케어 4개 협력기관과 △기업 가공 조건 맞춤형 곤충농가 역량 강화 △생산단계 HACCP 기준 위생·안전 사육현장 컨설팅 △곤충산업 인식개선과 목표시장 세분화(헬스인, 시니어, 펫푸드)로 개척 등의 세부 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개별 농가에서 생산-가공-유통을 전담하는 농가 중심적 산업구조에서 농가는 생산에 집중하고, 전문분석기관을 통한 안전생산 컨설팅, 가공전문기업을 통한 공동 제품개발과 타깃 시장에 집중적인 홍보·마케팅으로 곤충산업의 돌파구를 찾을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 내 사육곤충은 식용곤충의 비율이 높다. 특히 식·약용 곤충(흰점박이꽃무지) 농가의 비율이 높은데, 2023년 곤충산업 실태조사 기준, 전국의 곤충 판매액은 473억 원으로 2022년 대비 5.3% 상승한 반면, 경북은 68억2000만 원으로 2022년 대비 15.8% 하락했다.

이에 경북도는 곤충산업 기반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화분매개특화)’와 곤충·양잠 식품 전문 가공시설인 곤충양잠가공지원센터’운영을 통해 곤충 사육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열환 잠사곤충사업장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식용곤충 중심인 경북 곤충농가의 새로운 시장 개척과 유통판로 확대에 집중해 곤충농가와 함께 곤충 소재 그린바이오산업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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