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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만남주선’ 커플들 크루즈 여행 간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12-25 20:07 게재일 2024-12-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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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27쌍·신혼부부 23쌍<br/>영일만항 출발 5박6일 日 여행 
경북도가 올해 ‘만남주선’ 사업에서 선발된 솔로 커플과 신혼부부를 위해 ‘국제크루즈 여행’을 제공, 지난 24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여행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24일 포항 영일만항에서 경북도 ‘만남주선’ 사업에서 선발된 솔로 커플과 신혼부부의 국제크루즈 여행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중 하나인 ‘만남 주선’ 사업으로, 인기 해양 관광 상품인 ‘국제크루즈 여행’을 제공해 혼인율 저하에 따른 젊은 층의 결혼·출산의 인식변화 개선 등 저출생 문제의 첫 단추인 남녀 간의 만남을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상자는 경북도 만남 프로그램인 청춘동아리, 솔로 마을과 시·군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커플이 된 27쌍과 추가로 경북문화관광공사 공모로 모집한 도내 신혼부부 23쌍 등 총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포항 영일만항에서 국제크루즈선(코스타세레나호, 11만4500t)을 타고 일본 북해도를 5박6일 동안 여행한다.

이날 축하 자리에서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2025년도에도 경북에서 일자리를 찾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보금자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올해 1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전국 최초로 전담 조직을 만들어 만남부터 결혼, 출산, 주거, 돌봄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주기를 ‘저출생 관련 100대 과제’를 마련해 추진하는데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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