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낮 활동·야간 주거지원 등 ‘24시간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br/>내달 포항센터 개소 상반기 2곳 추가 공모… 점진적 서비스 확대
경북도가 최중증 발달장애(지적·자폐성)의 돌봄을 강화와 가족의 휴식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경주시에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24시간 개별 1:1지원)’ 1호를 개소했다.
경주시에 개소한 ‘최증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센터’는 주중 독서·산책·체육·음악·미술, 사회생활 적응 훈련 등 낮 활동 프로그램과 야간 주거지원 등 24시간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이번 경주 센터를 시작으로, 2025년 1월 중 포항센터를 개소 및 상반기에 두 개의 센터를 추가로 공모해 모두 4개 센터를 운영하는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가까운 지역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도전적 행동(자해·타해)이 극심하고 일상생활과 의사소통 능력 제약으로 기존 사회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개별, 주간 개별, 주간 그룹형 등 3가지 유형의 1:1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예산 81억 원을 투입해 24시간 개별 1:1 지원 2개소(도 지정), 주간 개별 1:1 지원 4개소(시·군지정), 주간 그룹형 8개소(시군 지정) 등 총 14개소를 지정해 시설개선과 전문인력 확충 등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는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지적·자폐성 장애인이 대상이며, 소득과 관계없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면 3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업에 따라 갱신 절차를 거친 후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권영문 장애인복지과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사업이 최중증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상북도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다양하고 세심한 장애인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