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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지역 핵심 중소기업 발굴해 돕는 경북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5-01-03 11:48 게재일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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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인구감소 지역 시·군의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올해 ‘인구감소지역기업 경쟁력강화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안동·영주·영천·상주·문경·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봉화·울진·울릉 등 인구감소 지역 시·군의 기업을 육성해 성장을 도모하고 고용인원을 확대해 정주 인구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로 지역 소멸을 극복하는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공모로 진행되며, 15개 시·군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제조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10억 이상의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청송·영양·봉화·울릉 지역 기업의 매출액은 기준에 충족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17일까지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15개 시·군의 중소기업은 3년 간 연간 최대 5000만 원 이내 ‘기술혁신, 성공 사업화, 투자유치’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별도의 ‘창업 및 경쟁력강화 사업자금’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 원의 시설자금을 대출금리 2.5%(변동)로 융자해 주는 연계 지원도 이뤄진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신규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 기업의 공모사업 지원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시·군마다 핵심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로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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