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문화환경취약지역 연중 문화행사 개최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2025 문화가 있는 날-구석구석 문화배달’ 공모 사업에 경북문화재단이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10억 원을 확보했다.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과 혁신도시가 있는 전국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창출을 위해 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시·도 중 최고로 많은 국비 10억 원(총사업비 14억3000만 원) 을 교부받아 ‘경북 온(On)마을 열차 12호’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연극, 뮤지컬, 오페라, 마당극 등을 담아 12개 지역을 대상으로 문화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고령청도 한글문화만물상 △봉화·영양 구석구석 공연배달극장 ‘소풍’ △안동 구석구석 별을 위한 페스탈 △영덕·울릉 어화둥둥 공연봄날, 예술이 淸淸 △영천 원도심 아트 day! △에천 문화바람, 오예! 2.0 △울진 예술보부상, 바지게 메고 울진을 누비다 △의성 ‘너들 이런 거 본 적 있나?’ △청송 산소 카페 나들이 ‘청송 오감만족’ 9개 프로그램이다.
이들 12개 시·군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총 96회 운영할 예정이며, 공연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한 체험 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많은 국비 확보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해 경북 특화 문화브랜드 창출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곁을 찾는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구석구석 보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