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5명 중 2057명 해당
2025년도 포항시 평준화 일반고 배정결과 지원학생 중 대다수가 1지망에 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15일 2025학년도 포항시 평준화 일반고 14교의 배정 결과를 온라인고입포털(http://hischoolgbe.kr)과 중·고등학교 나이스 시스템을 통해 공개했다.
배정 결과, 전체 대상자 2565명 중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체육특기생, 국가유공자녀 등을 포함한 2057명(지원 학생의 82.5%)이 1지망 학교에, 2지망까지 95.0%, 3지망까지는 96.8%가 배정됐다.
포항지역 평준화 원서접수는 지난해 12월 4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됐다. 평준화 14교는 2737명 모집에 외고·자사고 등 중복 지원자 248명을 포함해 2752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 중 187명이 외고·자사고 등에 합격해 최종 대상자는 2565명으로 모집 정원대비 172명이 미달했다.
배정 과정은 이번달 7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개최해 평준화 일반고 배정안을 심의한 후, 13일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과 학생·학부모·교사로 구성된 고등학교배정추첨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배정추첨을 시행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도 입학 후 학교에 만족하며 다닐 수 있도록 평준화 14개 일반고의 수준을 고르게 끌어올릴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