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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0연패 女양궁 대표팀 ‘윤곡상 대상’

연합뉴스
등록일 2025-02-13 19:23 게재일 2025-02-1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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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금메달 양지인 최우수선수
윤곡상 대상을 받은 양궁 여자대표팀. /윤곡상 조직위 제공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10연패 위업을 달성한 양궁 여자 대표팀이 제36회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대상을 받았다.

윤곡 김운용 여성체육대상 시상식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숙)는 12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임시현과 전훈영, 남수현을 앞세워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올림픽 단일 종목 10연패라는 신화를 이룬 양궁 여자 대표팀이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선수로는 파리 올림픽 사격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양지인이 선정됐고, 우수상은 허미미(유도), 강선희(보치아)에게 돌아갔다.

또 신인상에는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에서 주전 세터로 맹활약 중인 김다인을 비롯해 이유민(태권도), 신민채(펜싱), 이은빈(육상), 전희수(역도), 유승은(스노보드)이 수상 영예를 안았다. 특히 김다인은 2024-2025 V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아 올 시즌 27경기에 모두 출전, 60득점, 세트성공률 38.37%를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시상식에는 선수로 국위를 선양한 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박찬숙, 나정선(이상 농구), 정현숙(탁구), 임신자(태권도), 김영채(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백옥자(육상), 신정희(하키), 이영숙(에어로빅), 유경화, 박미금(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배구 동메달 배구팀) 등 여성스포츠 레전드들이 참석해 후배들의 수상을 축하해줬다.

윤곡 김운용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은 고(故) 김운용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 여성체육 발전을 위해 1989년 제정한 한국 최초의 여성 스포츠 시상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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