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25년을 ‘딸기 수출 확대 원년’으로 정하고, 새롭게 개선한 딸기 포장 상자와 디자인 및 품질을 앞세워 홍콩 딸기 시장을 공략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북도는 2040년까지 딸기 수출 1000만 달러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정했다. 도는 이에따라 17일부터 20일까지 홍콩을 방문해 최대 규모의 수입 바이어와 간담회를 비롯해 판촉 행사와 유통망 점검 등을 진행했다.
개척단은 홍콩 유통매장에서 딸기 판촉 행사를 개최해 경북 딸기의 품질과 신선도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거래량 증가를 꾀하고 있다.
홍콩 매장 관계자는 “기존 한국 딸기의 포장 상자 규격, 디자인 등이 미흡해 일본산 딸기와 차이를 보였지만 새롭게 바뀐 경북 데일리 딸기는 포장 용기를 2단에서 1단으로 규격을 변경하고, 포장재 등 디자인 개선과 엄격한 선별 과정을 통해서 일본산 딸기와 견줄 만큼 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호평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