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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 주한 러시아대사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면담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5-03-10 15:27 게재일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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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가 경북도청을 방문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주한 러시아 대사와 환담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이철우 지사가 경북도청을 방문한 게오르기 지노비예프주한 러시아 대사와 환담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게오르기 지노비예프(Georgy Zinoviev) 주한 러시아 대사와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 및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을 방문한 주한 러시아대사 일행을 환영하며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과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꼭 참석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 지사는 또 “러시아는 2012년 미·중 등 주요국 정세 변화와 위기에서도 APEC 의장국으로서 성공적인 회의를 개최한 경험이 있다”며 “경북도가 국내외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데 큰 귀감이 된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주한 러시아 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이철우 지사와 게오르기 지노비예프주한 러시아 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경북도제공

이에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노비예프 대사 일행은 이철우 도지사와의 면담과 오찬을 마친 후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방문해 ‘KOREA IN KOREA’라며 극찬한 하회마을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원으로 꼽히는 병산서원, 천년고찰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봉정사를 둘러보고, 한국의 정신과 문화가 깃든 문화유산에 큰 감동을 표현했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대 강국은 물론 21개 회원국 정상이 참석하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국회, 기업, 민간 등이 전력을 다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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