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박창욱 의원은 15일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봉화군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와 관련, 환경오염 문제와 산업재해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을 지적하고 환골탈태 수준의 석포제련소 기업환경 변화를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경북도에도 국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폐쇄만이 아닌 지역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시외버스의 노선 감축과 운행 축소로 인해 봉화를 비롯한 도내 교통취약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침해 상황을 설명하고, 광역권으로의 운행 횟수를 유지하기 위한 지원확대와 광역노선이 취소될 경우, 인접 거점도시와의 연계 노선을 확대할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도 교육청에는 농어촌 지역의 학생 수 감소, 교원 부족, 열악한 교육 환경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농어촌 학생들의 공정한 교육 기회가 침해당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농어촌 지역교사 인력 충원과 근무여건 및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도 요구했다.
박창욱 의원은 “도내 곳곳에 상존하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민생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경북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대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