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카누대회 종합우승 기쁨 최우성·이동건 3관왕에 올라 인라인 스피드 대회도 금 2개
영남공업고등학교가 최근 개최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에서 카누와 롤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카누부는 지난 20일부터 개최된 ‘제16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카누대회’ 남자 고등부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2학년 최우성과 1학년 이동건이 3관왕에 오르는 등 다수의 선수들이 메달을 휩쓸었다.
최 선수는 K-2 200m, K-4 200m, K-1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 선수 역시 K-2 200m, K-4 200m, K-4 1000m에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1학년 박재완과 오동현도 각각 2관왕에 오르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박재형, 강동훈, 정성운 등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의 종합 우승을 견인했다.
롤러부는 지난 3월 개최된 ‘제45회 회장배 전국학교 및 실업팀 대항 인라인 스피드 대회’에서 1학년 김송현이 EP16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1학년 정다연이 DTT200m 금메달과 500m+D 은메달을 획득했다. 3학년 김지훈도 DTT2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후배들과 함께 메달 행진을 이끌었다.
3관왕을 차지한 최우성 선수는 “매일 반복된 훈련이 힘들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우용 영남공고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 이름을 빛내주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는 끊임없는 노력과 팀워크의 결과”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