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경찰서는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5월 5일)을 맞아 4월 28일부터 5월 6일까지 9일간 관내 주요 사찰을 중심으로 특별 방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다중 운집이 예상되는 전통 사찰의 취약 지점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 뒤, 이동형 폐쇄회로(CCTV)설치, 현수막 게시, 방범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자위방범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1일에는 관내 최대 사찰인 오어사에서 기동순찰대, 문덕파출소, 오어사 관계자와 합동으로 불전함과 문화재 보호를 위한 폐쇄회로(CCTV) 점검 및 순찰을 벌였다.
또 오어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를 열고, 농번기를 앞둔 시점에서 빈집털이 등 절도 범죄 예방을 위한 상담과 이동형 CCTV 대여 신청을 함께 받았다.
박찬영 서장은 “절도, 화재, 안전사고 등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공조체계를 통해 평온한 부처님오신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