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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7연패 탈출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5-05-04 13:24 게재일 202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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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정치인이 슈팅을 날리고 있다. /대구 FC제공

대구FC가 제주 원정에서 승리하며 7연패 수렁을 벗어났다.

대구FC는 3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제주SK FC를 상대로 3대 1로 이겼다.

8경기 만에 승점 3을 추가한 대구는 3승 1무 7패(승점 10)로 11위를 기록했지만 10위 제주(승점 11)와 격차를 1점으로 좁혔다.

대구 세징야가 부상을 털고, 지난달 9일 광주FC전 이후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세징야는 이날 복귀전에서 2도움으로 K리그1 통산 235경기 90골 60도움을 기록하며 이동국과 몰리나, 염기훈에 이어 4번째 60(골)-6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90골 59도움으로 도움 1개가 부족했다.

대구는 정재상, 세징야, 정치인이 전방에서 제주의 골문을 노렸고, 장성원, 김정현, 요시노,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이원우, 카이오, 김현준이 수비 라인을, 한태희가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박상영, 박재현, 박진영, 이찬동, 라마스, 한종무, 에드가, 전용준, 박대훈이 대기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대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분 대구 세징야가 올린 코너킥을 요시노가 수비 틈에서 헤더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 리드를 가져간 대구는 빠른 공격 템포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계속해서 대구를 위협했다. 전반 45분 대구 정치인이 상대 골키퍼 1대1 상황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을 넣었다. 대구는 2대 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대구는 교체카드 없이 경기를 시작했다. 제주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후반 10분 오재혁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그 과정에서 유인수의 헤더 패스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대구는 위기를 넘겼다. 전반 19분 제주 김륜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대구가 수적 우세를 가졌다.  하지만 제주는 오히려 만회 골을 작성했다. 후반 21분 제주 유리 조나탄이 골망을 흔들며 추격했다. 한 골 차로 쫓기던 대구는 후반 54분 김현준의 패스를 이어받은 에드가가 슈팅을 날려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후 대구는 추가득점 없이 제주에 3대 1으로 승리했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라운드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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