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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사부대중과 함께하길”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5-05-05 15:43 게재일 2025-05-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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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포항 원법사 봉축법요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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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포항 원법사 입구에  ‘부처님오신날 진신사리 친견법요식·축하음악회’ 를 알리는 현수막이 보인다.  /원법사 제공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대한불교 서명종 총본산 포항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는 지난 5일  약사전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사부대중과 함께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종정 운보 대종사와 주지 해운 스님, 화암 스님을 비롯해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김상백 시의원 등 주요 내빈과 불자 100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 속에서 봉축법요식을 진행했다.  특히 주지 해운 스님이 지난해 12월 인도에서 이운한 부처님 진신사리를 불자들이 직접 친견하며 환희심을 더했다.

 

 또한, 시민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컵연등, 슈링크 열쇠고리, 단주 에코백 만들기 체험마당은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원법사를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아이스크림, 솜사탕, 선물꾸러미 등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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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원법사 부처님오신날 축하 음악회. /원법사 제공

제2부 축하음악회에서는 포항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였고, 이어서 높은음자리 김장수와 ‘칠갑산’의 주병선 가수가 무대에 올라 불자들과 함께 봉축의 기쁨을 나눴다.

해운 스님은  “성스러운 생불의 몸을 모셔온 영광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모든 불자님들이 소원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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