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탈환의 발판’ 뜨거운 관심 경기장 외부 ‘더위 쉼터’ 운영
지역 야구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가 포항에서 열린다.
6일 포항시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포항야구장에서 kt 위즈와 3연전을 벌인다.
삼성라이온즈는 지난해 정규시즌 2위와 한국시리즈 진출로 전통 강호의 부활을 알린 데 이어 올 시즌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은 이번 포항 3연전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어 팬들의 응원 열기도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는 성공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마운드 흙을 교체하고 올해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3피트 라인 규정에 따라 그라운드를 정비했다.
경기 당일 장시간 경기장 외부에서 대기하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더위 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숙 체육산업과장은 “매년 지역 팬들이 프로야구를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경기를 유치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이번 경기로 많은 야구팬이 포항을 찾아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